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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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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6월부터 EU 관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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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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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AP/뉴시스]프랑스가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한 19일(현지시간) 마르세유의 쿠르 줄리앙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카페와 식당 등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고 통금 시간도 2시간 늦추는 등 6개월 이상 지속했던 코로나19 봉쇄를 점차 해제하면서 시민들에게 '삶의 기쁨'(joie de vivre)을 조금씩 되돌려 주고 있다.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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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EU는 이날 감염률이 낮은 국가의 관광객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화이트리스트)를 현행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르완다 등 7개국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을 접종하고 2주가 경과한 관광객은 EU 입국이 가능해진다. EMA는 아직 러시아나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은 승인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오는 6월 발효돼 올 여름 관광산업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감지되거나 우려가 있는 국가로부터 들어오려는 경우 '긴급브레이크'를 통해 입국이 차단될 수 있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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