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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사이에 시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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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우리 사이에 시가 있었네 (사진= 북인 제공) 2021.05.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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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용 전문 월간지 '뷰티라이프'에 2019년 3월호부터 2021년 2월호까지 연재됐던 '미용인보(美容人譜)'가 책으로 나왔다.

'미용인보'는 '뷰티라이프'의 이완근 편집국장이 26년간 미용 기자 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던 미용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재물이다.

이완근 기자는 '미용인보'를 연재하면서 평소 저자와 소통을 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많이 공유한 미용인, 미용인으로서 자기 나름의 세계를 구축한 분, 미용인의 정과 의리를 가진 분, 마음이 아름답고 멋을 아는 미용인 등의 규칙을 정했다고 한다.

이런 규칙에 따라 매달 해당 미용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시 한 편을 창작해 싣고, 에피소드와 함께 미용인의 성공 인생을 다루어서 잡지에 연재할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용인보'를 단행본으로 묶은 '우리 사이에 詩가 있었네'에는 미용인 24명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스물네 분은 미용인으로서 성공도 했지만 인간적인 면에서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분들이다. 미용인들은 정과 의리가 많은 사람들인데 여기에 더하여 스물네 분은 웃음과 실력, 그리고 사람 사는 풍류를 진정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 책에 소개된 미용인 24명은 미용계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 길을 개척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여 미용계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미용인이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데 일조한 미용인들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용인의 끈끈한 정과 의리는 물론이고 참된 미용인으로 살아가는 면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12쪽. 북인,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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