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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서울시, 창동역 인근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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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도봉구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부지(창동 1-25번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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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AIM: Seoul Robot & AI Museum)은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연면적 7405㎡ 규모(지하 2층~지상 4층)로 조성된다. 서울의 동북권을 창업과 일자리,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4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건축사사무소의 수석건축가 출신인 멜리케 알티니시크가 2019년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돼 과학관 설계를 맡았다. 마치 우주선이 착륙한 것 같은 커다란 타원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과학관 내부에는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룸, 교육‧실습실 등이 조성된다.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연구자와 함께 연구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서울 동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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