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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군과 휴전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고위 정치 간부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19일 레바논 알마야딘TV와의 인터뷰에서 "휴전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나 이틀 안에 휴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 맞서 싸웠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의 다른 정파인 파타 관계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타 중앙위원회 간부 지빌 라주브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와 인터뷰에서 "이집트가 주도하는 아랍권의 노력으로 휴전 협정 초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투가 몇 시간 안에 중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알아라비야 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고위 대표단은 이날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도시 라말라를 방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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