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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격돌 열흘째…네타냐후 "가자 작전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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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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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이 현지시간 19일로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할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작전을 계속하는 결심이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총리실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총리실 입장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와 싸움에서 "중대한 긴장완화"를 하도록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사태 이후 네 번째로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하며 휴전에 대한 압박 수준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의 지원을 크게 평가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시민의 평온과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지난 열흘간 팔레스타인인 최소 219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는 어린이 63명과 여성 36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이슬람 사원에 대한 이스라엘 경찰의 '침탈' 등을 이유로 하마스가 로켓포를 발사한 이후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부상자는 1천530명입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스라엘에서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12명의 주민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인도인 한 명, 태국인 2명 등도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333명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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