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방문 |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달 20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만난다고 여가부가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을 살피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피해자 2명을 만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취임 후 6명의 위안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해왔다.
여가부는 또 위안부 문제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기록물 전시사업 등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Voices of the Comfort Wome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여성 인권과 평화' 국제 학술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취임한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부족한 지원은 없는지 확인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 성폭력 문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시도가 더는 이뤄지지 않도록 자료수집과 미래세대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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