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 스님 미술 전시회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걸레스님'으로 이름난 중광(重光) 스님(1935∼2002년)의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 마련됐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202에 있는 갤러리M은 중광 스님 미술 특별전(만행전)을 6월 20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선(禪)을 코드로 성(聖) 속(俗)을 넘나든 전방위 예술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중광 스님이 생전에 남긴 유화 200여 점 중 22점과 도자기 2점이 전시된다.
내년이 타계 20주년인 중광 스님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화단의 이단아이자 파계승으로 작품 세계보다 기인적인 삶으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중광 스님 미술 전시회 |
김종근 갤러리M 관장은 "삶과 예술, 종교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중광의 작품세계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 010-4542-4364)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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