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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모든 성인 연령대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임상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노피와 GSK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온두라스에서 18살부터 95살 사이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시험 결과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이후 95∼100% "혈청 전환"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과 견줄만한 수준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고,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후보물질을 한 차례만 투약해도 높은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노피와 GSK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세계 각국에서 3만5천 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노피 측은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는 전제 아래 올해 4분기 안에 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사노피와 GSK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첫 번째 백신 후보물질이 50살 이상에서 충분한 면역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올해 2월 다시 임상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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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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