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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트윗에서 눈 뗄수가 없네"…머스크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오가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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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하나도 안 팔았다"는 트윗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Indeed(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하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시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100만원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5400만~5500만원대로 회복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 현재 1비트코인은 5421만원이다. 24시간 전보다 8.63% 하락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5440만원에 거래됐다. 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5100만원 부근까지 떨어졌다.

특히,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한때 5100만원을 밑돌기도 했는데, 이는 일간 저가 기준으로 올해 3월 1일(4944만원) 이후 처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인으로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온 머스크의 한마디가 암호화폐 시장을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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