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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1분기 영업적자 84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4% 손실 규모를 줄였습니다.
매출은 5천358억 원으로 17.5% 감소했습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 '더 뉴 렉스턴'을 출시하고 비용 절감 등의 자구 노력을 해 손실 규모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확보된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지난해보다 9.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쌍용차의 회계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올해 1분기 보고서에서도 검토 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협력업체와의 협력은 물론 부품 수급과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라인을 정상 가동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5일 법정관리 졸업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쌍용차는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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