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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스라엘, 가자지구 8일째 맹폭…누적 사망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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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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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투기들을 대거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8일째 이어갔습니다.

AP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 지 몇 시간 뒤인 오늘(17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10분여 동안 강도 높은 폭격을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시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42명이 숨진 어제 공습보다 오늘 새벽 더 오래 폭격이 이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7일째였던 어제는 가자지구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소 42명이 숨져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조직인 하마스가 지난 10일 무력 충돌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사령관 9명의 자택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의 사상자 규모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 서쪽의 주요 해안도로와 보안시설 등이 집중 타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송전업체는 이번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쪽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무력 충돌이 벌어진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양측의 사망자 규모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197명과 이스라엘인 10명으로 집계된 상태로, 부상자 규모는 팔레스타인 측이 1천200명 이상, 이스라엘 측은 28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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