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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중국 인구 '남초 현상' 심각…배우자 못 구한 남성 3천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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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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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의 '남초 현상'이 지속되면서 결혼 적령기인데도 짝을 찾지 못한 중국 남성이 3천만 명이 넘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인구센서스 결과를 보면 여성 100명당 남성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05.07로, 2010년 105.20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남성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전체 인구는 14억 1천178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남성이 51.24%, 여성이 48.76%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인구 남초 현상은 남아 선호와 40년 가까이 이어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중국은 1979년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가 출산율이 감소하자 2016년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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