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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회초리로 시작한 학대가 손찌검으로…입양아 학대 양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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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6차례 걸쳐 학대…2살 여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아내는 학대 알면서도 방임…미성년 친자녀들도 폭행 피해 드러나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는 지난달 첫 학대를 시작으로 점점 폭행 강도를 높여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모는 남편이 아이를 학대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외부에 알리거나 적절한 치료를 해 주지 않는 등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