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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전자 V50 사용자 10명 중 8명, 삼성 갤럭시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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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서초동 삼성딜라이트 주변 광고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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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LG전자 단골 스마트폰 고객 상당수가 신규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이달 7일부터 시작한 LG전자 V50 씽큐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의 80%가량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윙 혹은 벨벳,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단말을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가 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일 제조사의 제품으로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제조사의 충성 고객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LG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를 약 11만 명으로 추정한다.

통신3사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에 따라 최근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애플 등 타사 제품을 포함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출시 1년 내 갤럭시 S,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LG전자 벨벳과 윙 등 최신 단말, 애플 아이폰 12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모델로 교체를 지원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 LG전자 윙과 벨벳, 애플 아이폰 12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모델이 교체 가능 기기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선택한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 대부분은 갤럭시 S21 시리즈로 교체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삼성전자 모델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며 “LG폰 사용자들이 대부분 삼성전자로 이동하면 국내 삼성전자 점유율이 70~80%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역시 4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LG전자 V50 대상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나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를 구매하고 기존 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해준다. 삼성전자는 V50 씽큐를 비롯해 갤럭시 S10 시리즈인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 갤럭시 S10 5G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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