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150329 0562021051568150329 01 0101001 politics 7.0.0-HOTFIX 56 세계일보 0 false true false true 1621063800000

"흠집 내기" "도로 한국당"… 홍준표 '복당' 문제 시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홍준표(왼쪽), 하태경.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복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홍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복당 문제를 논쟁거리로 삼는 것은 자유한국당 시절 탈당파의 ‘흠집내기’라고 비판하자 바른미래당 출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시대착오적 탄핵 내전을 부추기는 홍준표 의원! 정권교체 방해하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은 갈라졌던 보수가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만든 기사회생의 집”이라며 “홍 의원님 혼자만 시대가 바뀐지 모르고 도로 한국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당에 들어와 내 복당을 방해하는 세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평화 지선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질 수밖에 없었던 탄핵 대선,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무슨 억하심보(억하심정)이냐”고 말했다. 홍 의원은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글을 끝맺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이 “당을 배신하고 3년 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연 26년 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느냐”고 주장한 데 대해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바로 그 점 때문에 홍 의원 복당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겨우 치유의 길에 들어선 보수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 동반 몰살의 길을 간다고 이구동성으로 걱정하고 있다”며 “모처럼 찾아온 당 쇄신과 정권교체 기회에 고춧가루 뿌리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강조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