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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난 총선 패장과 나를 묶어 반대…뻔뻔한 복당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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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14일 대구 수성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복당과 관련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의 복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논쟁이 이는 가운데 홍 의원은 "(자신의) 복당 문제를 논쟁거리로 삼는 것은 국민의힘 일부 계파의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당으로 돌아갈 때"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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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놓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찬반 논쟁이 일자 그는 “지금 당에 들어와 내 복당을 방해하는 세력은 (2018년)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사람들은 탄핵 대선과 위장평화 지방선거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2017년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한동안 독자 노선을 걸었던 옛 바른정당, 바른미래당계 인사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특히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질 수밖에 없었던 대선 출마,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연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는가”라며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의 복당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의 공식 복당 선언과 함께 당내 의원들 사이 의견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탓이다.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당의 중도 확장에 부담이 된다” “도로 영남당 이미지가 강해질 것”이라는 쇄신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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