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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도지코인 상장 첫날 46% 급등 지속···일론 머스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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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 14일 첫날 46%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 현재 도지코인은 개당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인 440.8원) 대비 46.32% 급등했다.

코인원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 상장(매도 시작 시각 기준)된 뒤 한때 703.0원(상승률 59.5%)까지 치솟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meme)인 일본 시바견을 상징으로 삼는다.

도지코인은 최근 머스크의 발언에 가격이 급등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 구매에 도지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인 13일(현지시간) 다시 도지코인에 호의적인 발언을 내놨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해당 작업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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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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