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남국 향해 "알고리즘 공부? 공자보고 논어 읽으라는 격"

사진=유튜브 채널 '정치왓수다'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근 정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더러 알고리즘을 공부하라 했는데 이는 공자보고 논어 읽으라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유튜브 '정치왓수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튜브 '왓수다'를 통해 공개될 알고리즘 공방은 앞서 김남국 의원이 안철수 대표에게 "알고리즘을 공부하라"고 해 불거졌습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알고리즘 투명화법 입법과 전문가 토론을 준비하며 페이스북에 연달아 관련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대표는 김남국 의원의 법안에 대해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때에만 법률로 제한할 수 있으며, 그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은 침해할 수 없다‘고 헌법 제37조가 명확히 적시하고 있다"라며 "김남국 의원님아! 법 공부 좀 하시라. 도대체 뭘 전공했길래 이런 기초적인 법 지식도 못 갖추셨나"라고 저격했습니다.

그러자 김남국 의원은 "알고리즘 편향성의 문제는 최근 수년 동안 지적되어왔던 문제"라며 "공부 안 하는 안철수 대표 본인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모른다. 안 대표가 언제부터 공부도 안 하고 콘텐츠 없는 '깡통 정치인'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어 "선동하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관해 공부하고, 본질적인 위험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인 고민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왓수다'를 통해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했던 3가지 예언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현재 알고리즘 공방을 다룬 영상은 현재 예고편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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