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한양증권, 1분기 영업수익 전년比 50% 증가..."실적 상승·외형 성장 동시에 이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올해 1·4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이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양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포함한 IB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아울러 자기매매 부문과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46%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에선 적극적인 영업과 틈새시장(니치마켓) 공략이 주효했다"며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실적증가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한양증권의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는 421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1·4분기에 임직원 수가 36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우수 인재 영입과 외형 확장을 통해 실적 증가에 더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CEO)는 "이번 분기에 회사가 보여준 모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상위팀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역대급 플레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