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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쥐가 '우수수'…쥐 떼 창궐에 호주 '발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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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한 농장 곡물창고에 연결된 호스에서 쥐 떼가 떨어지는 모습. 영상출처: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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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은 인턴PD, 양혁규 인턴PD = 호주 한 지방에서 쥐의 개체 수가 급증해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한 농장에서 쥐 떼가 ‘비’처럼 쏟아진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호주 ABC방송 기자 루시 태크레이가 트위터에 공유한 것으로 루시는 곡물 저장고를 청소할 때 저장고와 연결된 호스에서 쥐 떼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수많은 쥐 떼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오는 듯한 광경이 나와 누리꾼들의 경악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 달 새 호주 곳곳에서 발생했다.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며 쥐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탓이다. 쥐의 개체 수는 급격히 증가했고 수백만 마리의 쥐는 NSW주의 마을과 농장을 덮쳐 농작물을 파괴하는 등 농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주게 됐다.

해당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론 맥케이도 ABC 방송에서 “밤에는 수천 마리의 쥐가 뛰어다닌다”고 말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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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한 농장 곡물창고에 연결된 호스에서 떨어져 바닥에 쌓인 쥐 떼의 모습. 영상출처: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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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우려도 크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하거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어 전염되는 질병이다. 실제로 즐랜드, 빅토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수의 주에서 발병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호소가 계속되자 당국은 13일 3천8백만 달러(약 430억 원)를 투입해 농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을 내놓고 쥐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는 미끼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소속 연구원 스티브 헨리는 데일리 메일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쥐 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다. (저장고 주변)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치우는 등 농부들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wldms6653@newsis.com, sheephk017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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