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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관련 주민 건강조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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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민·업체 대표 등 환경개선협의회 구성 예정

연합뉴스

청주시청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의 주민 건강 조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주민 대표와 소각 업체 대표,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가칭 '북이면 환경개선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는 주민 건강 조사 전반에 관한 사항과 소각시설 관리 강화 및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전날 발표된 환경부의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 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주민들의 소변에서 측정한 카드뮴 등 농도가 우리나라 성인 평균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협의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날 북이면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북이면 인근에는 클렌코(옛 진주산업) 등 3개의 소각 업체가 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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