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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주호영, "尹 국민의힘 입당의사 여러 채널에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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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주호영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 나서면서 자신이 대표가 되면 "최단시간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한 것은 일종의 '팩트'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을 마치고 '윤 전 총장에게 입당 의사를 확인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진 못했다”고 했지만 “여러 채널들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한 주 의원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입당) 데드리안을 물을 것도 없이 윤 전 총장이 빨리 들어올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제가 각각 대구지검에 세 차례 근무한 인연으로 자주 만났다"는 말을 한 바 있습니다. 특히 "몇 년간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다" 며 윤 전 총장과 이웃사촌이기에 잘안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사법연수원 23기)은 검사임용후 첫 근무를 1994~5년 사이 대구지검에서 했고 당시 주 의원(사법연수원 14기)은 대구지법 판사로 있었습니다.

법조계 경력은 주 의원이 9년 선배이지만 두 사람 모두 1979학번(주호영 영남대 법대, 윤석열 서울대 법대) 동기생입니다.

주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구지검에서 3차례 근무를 했는데, 그동안 저는 (판사로) 대구지법에서 3차례 근무한 인연이 있다”며 “KTX 타고 (대구로) 같이 내려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판사를 한 사람으로 추측이라든지 이런 걸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근거가 없으면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편 주 의원은 “현직 헌법기관장이라 조심스럽지만, 최재형 감사원장의 경우 같은 군부대 법무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는 언급을 한 적도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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