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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오토에버,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車 기능안전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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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자동차기능안전국제표준 인증서 수여식에서 임양남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사업부장 상무(왼쪽)과 이장섭 DNV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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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4.4’가 글로벌 인증 기관 DNV로부터 자동차기능안전국제표준(ISO26262) 인증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OEM 및 부품 업체의 200종류 이상 제어기에 탑재돼 수 많은 자동차 양산에 적용된 이력이 있다.

DNV의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ASIL은 자동차에 대한 기능안전 리스크 수준을 나타내며 D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과거와 완벽히 다른 기능이 탑재되면서 달리는 스마트기기로 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미래차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비티 차량은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 많은 연산과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며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

모빌진 클래식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잘 부합한다는게 현대오토에버의 설명이다. 이미 많은 양산 자동차 제어에 적용된 이력이 있고, 안전·편의·친환경 영역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확대 적용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사업부장 임양남 상무는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오토에버가 2015년 개발·완료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으로, 현재까지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고객은 모빌진 클래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을 입증받기 위한 시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고, 최종 소비자들은 안전한 미래차를 탑승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꾸준하면서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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