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구리시 도시계획과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구리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 원 상당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 최 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조성되는 'E-Commerce 물류단지' 개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차명으로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구리시청 뿐만 아니라 최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의자 수 늘어날 수 있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 황선영 기자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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