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장성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특강…"사이비 민주주의 몰아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치·경제·군사안보 무너뜨려"

"현재 국정 리더십 실종 상태…대한민국호는 표류 중"

"2022년 3월 호남, 국민통합 리더십 선택해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섰다. 장 이사장은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2022년 호남의 선택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데일리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특강을 진행했다.(사진=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 이사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부터 언급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앉으나 서나, 심지어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침대 위에 누워서도 민주주의를 가르쳤다”며 동교동 지하 서재에서부터 아태평화재단, 서교성당 등 일상 곳곳에서 민주주의 철학을 몸소 보여줬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심지어 경제가 어려워져도 이렇게 되면 중산층이 줄어들고 중산층이 줄어들면 민주주의를 받치는 힘이 약해져서 민주주의 위기가 온다고 주장할 만큼 김 전 대통령은 모든 것이 민주주의로 통했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지면 이것 또한 정치적 안정이 깨져 정상적인 민주주의의 작동이 이뤄지지 못할 것을 걱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강연 주제로 넘어왔다. 장 이사장은 “최근 들어 어렵게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민국 국가의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그 위기의 핵심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관계를 무너뜨렸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미 관계와 관련해 △백신 외교 △반도체 외교 △동맹외교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위기상태가 장기화하여 경제가 나빠지면 유권자인 국민은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책임을 묻는다. 그 결과는 문 정권의 몰락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미 지난 4.13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몰락의 조짐은 일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문 대통령의 국정리더십은 실종상태로 행방불명(行方不明)됐다. 문 대통령이 이끈 대한민국호는 나침반도 안테나도 없이 표류(漂流)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호남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 분열의 정치가 아닌 국민통합의 정치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 차별, 세대 차별, 젠더 차별을 종식하고 사회적 불공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이비(似而非) 민주집단을 심판하고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미외교력이 강한 외교리더십을 선택해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호남·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첨단경제전략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갈 비전있는 리더십을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이사장은 “미래의 대한민국 광주·호남의 대번영의 조건은 2022년 3월 광주·호남이 어떤 리더십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2022년 3월 광주·호남은 국민통합, 민주주의 회복,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춘 리더십을 선택해야 거대한 풍요와 번영의 기회가 열린다. 지역감정에 기초한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녹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4차 산업혁명의 경제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