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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현대오토에버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국제 안전 표준 최고 등급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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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 기관 DNV, 가장 높은 D등급 수여…모빌진 클래식, 수많은 자동차 양산에 적용 이력

이투데이

(왼쪽) 임양남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사업부장 상무와 (오른쪽) 이장섭 DNV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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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빌진 클래식(mobilgene Classic) 4.4’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26262) 인증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OEM 및 부품 업체의 200종류 이상 제어기에 탑재돼 수많은 자동차 양산에 적용된 이력이 있다.

업계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 기관 DNV의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ASIL은 자동차에 대한 기능 안전 리스크 수준을 뜻한다. D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다.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과거와 완벽히 다른 기능을 갖춘 ‘달리는 스마트 기기’로 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미래차 기술로 주목된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비티 차량은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 수많은 연산과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며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만족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수많은 양산 자동차 제어에 적용된 이력이 있고, 안전ㆍ편의ㆍ친환경 영역 및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확대 적용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토사와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 적용은 초기에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이런 흐름에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사에 모빌진 클래식을 제공해 협력사의 빠른 개발과 편의성을 높여주며, 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품질 향상 효과를 보게 해준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꾸준하면서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투데이/유창욱 기자(woog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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