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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규확진 747명…이틀 연속 700명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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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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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47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7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7명 늘어 누적 13만380명이다. 전날(715명)보다 32명 늘었다.

이날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공식 업무수행으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우선 상반기까지 방역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 방역의 이행력 강화에 주력해 상반기 중에 1300만명 이상의 국민들께서 차질 없이 1차 백신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된다면,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더 앞당기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400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이틀 연속 700명을 넘어서며 또 다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 어학원에서 34명이 감염됐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의 한 교회(20명), 경북 김천 노인시설(23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남에서는 나이트클럽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광양, 여수, 곡성 등으로 번졌다. 이에 따라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29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172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435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전남 50명, 경북 34명, 대전 31명, 경남 28명, 울산 26명, 강원 25명, 부산 2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광주·제주 각 10명, 대구 9명, 세종 7명, 충북 4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139명으로 지금까지 총 371만9983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백신 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4만386명, 화이자 백신 167만9597명 등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7987명으로 총 82만570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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