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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프렌즈' 보고 영어 공부한 BTS, 미국 '프렌즈' 특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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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 발표
특별 토크쇼 27일 공개... 레이디 가가 등 초호화 출연진
한국일보

그룹 방탄소년단.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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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려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 리유니언(재결합)편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 RM은 그간 "'프렌즈'를 보며 영어 공부를 했다"고 여러 번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영어 공부 교재로 활용한 드라마 관련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이다. '프렌즈' 리유니언은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코크스, 리사 쿠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특별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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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OTT인 HBO맥스가 발표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 특별 토크쇼 출연진. 왼쪽 세 번째 방탄소년단 이름이 올라가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HBO맥스는 13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과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프렌즈' 리유니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17년 만에 인기 드라마 주연들이 모인 토크쇼인 만큼 출연진도 화려하다.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제임스 코든, 신디 크로퍼드를 비롯해 엘리엇 굴드, 톰 셀렉, 매기 휠러, 리스 위더스푼 등 스타들이 줄줄이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프렌즈' 리유니언의 배우 출연료는 225만 달러(27억원)에서 250만 달러(3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방송은 한 시간 분량으로, 27일 공개된다.

이날 HBO맥스는 '프렌즈' 리유니언 예고편도 온라인에 깜짝 공개했다. 이 영상엔 여섯 배우가 어두운 거리를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겼다. '프렌즈' 리유니언은 방송 25년을 맞아 지난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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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프렌즈' 주연 배우들. HBO 제공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총 10개의 시즌이 방송된 '프렌즈'는 원조 미국판 '남자 셋 여자 셋'이다. 한집에 사는 20대 남녀 6명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제니퍼 애니스톤 등이 스타덤에 올랐다.

'프렌즈'는 종방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OTT 시장에서도 인기다. 2019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에 따르면 '프렌즈'는 2018년 넷플릭스에서 재생 횟수가 두 번째로 많은 콘텐츠였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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