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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집토스, 출시 4년만에 총 거래액 1조원 돌파…연내 아파트 중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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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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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총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집토스는 서비스 출시 4년 만인 지난 1분기 총 거래액 8000억원을 달성한 뒤 약 석 달만에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집토스는 2016년부터 원·투룸 소형 주거용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울과 수원에 있는 직영부동산 16곳에서 소속 공인중개사가 직접 수집한 매물만 중개한다. 직영 중개 시스템으로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과 앱에서 확인 가능한 실매물은 3만7000여개, 누적 상담 건수는 12만건을 넘었다.

회사에 따르면 집토스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고객 상담 수가 2배가량 늘었다. 상담 문의 뒤 직영부동산에 방문한 고객 중 50%가 계약을 맺었다. 온라인과 앱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직영 부동산에서 균일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집토스는 고객 중심 중개 서비스를 강화한다. 양질의 중개 서비스가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매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기업형 부동산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속 공인중개사 대규모 채용과 집토스부동산 직영점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중개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집토스는 일부 기업 대상으로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하반기부터는 시범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고객에게도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총 거래액 1조원 달성은 직영부동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며 "고객들이 집토스에서 생애주기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도록 직영 중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누구나 마음 편히 집을 얻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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