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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스승의 참사랑 실천' 울산 교원들…시교육청, 교원 총 5명에 포상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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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평가 재구성 등 교육 개혁 선봉

대통령 표창 2명·총리 표창 2명 등

뉴시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두진 무거고 교장, 김영미 녹수초 교장, 민복수 반천초 교감,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장, 정동신 교육정책연구소장(왼쪽부터) 2021.05.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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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교사 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스승과 제자의 참사랑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중 정부포상을 받은 교원은 5명으로 ▲옥조근정훈장 울산시교육청 정기자 민주시민과장 ▲대통령 표창 무거고 정두진 교장·녹수초교 김영미 교장 ▲국무총리 표창 반천초교 민복수 교감·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정동신 교육정책연구소장이다.

조두진 무거고 교장은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해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 등 인사하며 어려운 존재가 아닌 소통하고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이자 멘토로서 교장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인성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행복 충전 우체통을 설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에게 편지나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며 우편으로 배달해 줘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영미 녹수초교 교장은 매일 아침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굣길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사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하며 안전한 등굣길 교통지도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교생에게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책 읽어주는 교감·교장 선생님’ 활동도 전개해오고 있다.

민복수 반천초교 교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생활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하며 학생의 가정까지 데려다주는 등 학생의 안전과 돌봄을 실천했다. 또한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학습 부진 요인 검사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해 장애 요인을 찾아주기도 했다.

정기자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시골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향우회까지 설득해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또 ‘교사는 평생 배움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청의 장학관이 된 지금까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열정, 성실, 노력은 후배 교사와 직원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동신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코로나로 진로진학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해 권역별 진로진학 설명회 영상을 제작해 제공했다. 또 학교 현장에는 원격수업 모형 지원, 원격수업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교사들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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