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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5월14일 정치·언론이 키우는 ‘페미니즘 백래시’ [오늘은 이런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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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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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GS25 광고의 근거 없는 ‘남성 혐오’ 의혹이 정치인·언론을 통해 공론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 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게재했고 언론보도는 검증 없이 주장을 실었습니다. 안티 페미니즘 담론은 남초커뮤니티에서 생산되어 여성 혐오 유튜브 채널에서 증폭되고 언론 보도로 공론화되어 업체 등 관련자 사과를 받아내며 정당화하게 되는 유통 경로를 거칩니다. 전문가들은 “20대 남성이 정부·여당에 등돌린 건 젠더 갈등 탓이 아니다”며 “반페미니즘 정책은 헛다리 짚는 것”이라 전했습니다.
▶ 근거 없는 ‘남혐’ 정치인·언론 타고 공론장으로…‘페미니즘 백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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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본회의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열렸습니다. 민주당은 ‘부적격’ 비판을 받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도 상임위원회를 열어 각각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부인 도자기 밀반입’ 의혹을 받던 박준영 해양수상부장관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야당과 국민을 무시한 인사참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여야 관계는 강 대 강 대치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여당, 김부겸 인준안 밀어붙였다
▶ 여 ‘1명 낙마’ 돌파구 안 먹히자 야당 배제…강 대 강 대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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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가 인구 구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글’ 10명 중 8명은 코로나 유행 이후 애인 만들 기회조차 못 가졌다고 했습니다. 직장인은 1년 넘게 연애를 안 하고 있고 결혼 5년차 부부는 코로나로 인해 병원 가는 게 꺼려져 임신·출산 계획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실제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도 단기적으로 출생아 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대응책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 연애·결혼·출산 소극적…코로나 장기화, 인구 구조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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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학대’ 양모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가 검찰 구형을 받아들인다면 1심 기준으로 1년6개월만의 사형 선고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이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한 사건은 31건으로, 이 중 1심 법원이 검찰 구형대로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건은 2건입니다.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의 안인득이 2019년 11월27일에, 여중생 살해·추행 혐의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2018년 2월21일에 1심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 사형 선고 받았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정인이 학대’ 양모,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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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양측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200만명이 고립되었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울타리, 콘크리트 벽 등으로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지중해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도 제한하며 막고 있습니다. 전쟁의 배경은 ‘증오의 정치’에 있습니다. 유대교 근본주의 정당의 아랍인 혐오 정치를 용인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증오를 기반으로 세력을 키운 대이스라엘 강경파 하마스의 충돌이었습니다.
▶ “달릴 곳도 숨을 곳도 없다” 지옥에 갇힌 가자지구 200만명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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