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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교원 3133명에 포상·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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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강경고에서 제 40회 스승의날 기념식

아시아경제

15일 경기도 안양시 범계중학교에서 열린 2019 우리 함께해요 스승의 날 행사에서 대표 학생이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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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에도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수업을 실시하고 원격교육 콜센터를 운영한 교원 등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14일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충남 강경고등학교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병석에 있거나 은퇴한 선생님을 찾아뵙는 '은사의 날'에서 유래됐다. 스승의 날 제정에 기여한 곳에서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승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와 동반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소규모로 운영하고 SNS 채널과 교육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포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근정훈장 17명, 근정포장 16명, 대통령표창 94명, 국무총리 표창 105명, 장관표창 2901명이다.


박영주 세종예술고 교사, 이미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 정복순 용호초 교장, 김위향 대구죽곡초 교장, 김영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박성수 강원명진학교 교사는 1급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학교 교사가 되어 점자연구위원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추억 속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3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포털 다음과 공동으로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 공익캠페인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SNS를 통한 스승의 날 축하 손편지 쓰기 행사, 선생님과 학생이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등 정을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등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나아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우리 선생님들"이라며 "학교 교육의 핵심 주체로서 현장에서 힘을 내어 교육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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