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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단독] 친부 살해한 아들..."도와달라는 父 요청 뭉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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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 강 모 씨, 자택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

유가족 "경찰, 기민했다면 비극 막을 수 있었어"

강 씨, 숨지기 한 달 전 경찰 신고…"살해 위협"

강 씨, 아들 이상행동 우려…경찰, 문제없다 판단

[앵커]
경기도 남양주에서 조현병을 앓는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숨지기 한 달 전, 아들의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빌라.

지난 6일 오전, 60살 강 모 씨가 이곳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의 29살 아들이 3층 집 안에서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