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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빠삐코’ 포장 바꿔 유해물질 연 39t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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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간편식 등 친환경 패키지 확대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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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빙과·가정간편식(HMR)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출시 40주년을 맞은 빠삐코(1981년·사진)는 빙과 업계 최초로 녹색인증 패키지를 도입한다. 국가공인 녹색인증 제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빠삐코 포장재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면 환경 오염 물질인 유해 유기 용제의 사용을 연간 39t가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 HMR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r-PET(아르-페트)를 사용한 필름을 사용한다. 2030년까지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확대한다는 환경부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등과 협업을 통해 패키지 가장 바깥 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사용할 경우 연간 10여t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떠먹는 요거트에 종이컵 사용, ABC주스에 분리형 ECO 종이팩 도입,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등도 추진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체 영업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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