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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코람코, 역대 최대 규모 '쿠팡 신선물류센터'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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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600억...리츠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 역대 최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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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00억원을 들여 인천시 항동 소재 '티제이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람코가 '코크렙52호리츠'를 통해 매입한 티제이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항동7가 95-3번지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8만8230㎡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다. 인천 남항 물류단지 내 연면적 기준 최대 규모의 저온시설로, 지난 3월 준공을 완료한 신축 물류센터다.

코크렙52호리츠 투자자로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으며 운용기간 5년 동안 IRR기준 8.5%대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쿠팡은 교통여건 때문에 티제이물류센터를 신선물류허브센터로 낙점했다고 코람코 측은 설명했다. 반경 2㎞ 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규모면에서도 이 지역 저온물류센터로는 최대 규모이고, 쿠팡이 사용 중인 저온시설 중에서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철규 코람코 본부장은 "이번 물류센터 선매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수요 공급 비대칭에 대한 트렌드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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