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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Pick] 도서관서 아이들 보며 4시간 음란행위…변태남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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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단지 내 도서관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동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에는 "천안 모 아파트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남성이 여자아이들을 보면서 음란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 허리 높이의 책장 뒤에서 어린이들이 앉아 있는 건너편을 응시하며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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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사진 속 남성이 도서관 출입 명부를 거짓으로 작성해 신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제보하게 됐다"면서 "5월 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4시간 동안 지속해서 음란 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타 아파트에서도 이러한 행위를 해 혹시나 여자아이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 제2의 조두순이 나오기 전에 뿌리를 뽑아야 하니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제발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너무 충격적이다", "어린아이들 앞에서 무슨 짓이냐"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10일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진 속 도서관이 있는 아파트를 특정하고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서관 CCTV 자료를 요청했다. 용의자 인적 사항과 동선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진 속 남성이 자신의 연락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게시물 내용을 토대로 방역 수칙 위반 여부도 살필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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