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엘리베이터 닫히자마자...3초만에 中 전기자전거 '펑'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 지난 10일 중국 엘리베이터에서 전기자전거가 폭발해 5개월 영아 등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인민망 등 현지 매체는 쓰촨성 청두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전기자전거가 폭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주민 5명이 다쳤다고 11일 보도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5개월 영아를 안고 있는 50대 여성과 20대 남성 한 명이 있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끌고 탑승했고, 이 남성 뒤로 또 다른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전기자전거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황한 자전거 주인이 열림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자전거가 폭발했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할머니는 전신 75%에 화상을 입었고, 아기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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