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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냉동만두서 고무장갑 나와…작업자 이름까지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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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YTN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에서 작업자가 쓰던 고무장갑이 나와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YTN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최근 구매한 냉동만두 봉지 안에서 작업자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적힌 고무장갑을 발견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제조업체 CJ제일제당에 알리고 식약처에도 신고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제조 과정에서 작업자가 기계 위에 올려둔 고무장갑이 봉지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CJ제일제당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CJ제일제당 측은 "직원의 부주의와 관리 미흡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고무장갑이다 보니 X-RAY 검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고, 고무장갑이 만두 1개 무게와 비슷해 사후적으로 섞인 것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금속 검출기에서 탐지 가능한 장갑으로 교체 완료했으며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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