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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소비자원 품질비교정보 이용자 83.3% "유용하다"…유아 세제 비교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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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드림 비교공감, 제품 선택에 영향 줬다" 92.2%

뉴스1

품질비교 품목별 정보 유용성과 영향력(소비자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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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품질비교정보 서비스 '행복드림 비교공감'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상품 정보를 유용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정보를 확인한 뒤 제품을 구입할 때 영향을 받았다는 소비자도 10명 중 9명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품질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20개 품목 품질비교정보의 효과성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인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제품 구입 전 정보 수집 단계에서 품질비교정보가 유용했는지를 물은 결과 '유용했다'는 답변이 평균 83.3%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아용 세탁세제에 대한 품질비교정보를 유용하다고 답한 92.2%로 가장 많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비교정보에 관심을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인용 기저귀(89.3%), 등산스틱(88.9%), PC용 모니터(88.6%), 요가 레깅스(86.6%) 등 순이었다.

또 비교공감의 품질비교정보를 접한 소비자의 평균 92.2%는 '품질비교정보가 제품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답하는 등 품질비교정보가 전반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비자 600명에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할 결과 '알고 있다'는 응답은 93.8%, '알지 못한다'는 응답은 6.2%였다.

그러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소비자에게 에너지 효율에 대한 제품의 비교정보를 확인하게 한 결과 81.1%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비교정보가 에너지 효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었던 셈이다.

또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의 95.0%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으로 구입 가격의 10%를 초과해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도 61.3%나 됐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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