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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서금원 "부채 컨설팅 이용자 절반, 신용점수 5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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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시범사업 효과성 분석 결과

제도권 금융 대출 가능자 58.9%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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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55%의 신용점수가 평균 54점, 최고 458점까지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1금융권 이용지원을 위해 제공한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됐다.

이 컨설팅은 생업에 쫓겨 신용관리를 할 여유가 없는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미소금융·근로자햇살론·햇살론17·햇살론 유스 이용 1년 경과자)에게 전문 컨설턴트가 매월 신용과 부채현황을 분석해 1대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 특화 서비스다.

분석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범사업 종료 후 제도권 금융회사 대출이 가능한 구간(693점 이상) 인원이 358명에서 569명으로 컨설팅 전 대비 약 58.9% 증가했다. 또 보유대출 분석 결과 대부업 등의 고금리 보유비율이 감소해 부채 질이 개선됐다고 서금원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컨설팅에 따른 신용점수 상승으로 235명의 고객들이 1금융권을 신규 이용할 수 있었고, 서금원이 시중은행과 협업해 출시한 우대상품을 통해 평균 662점의 다소 낮은 신용점수를 가진 99명이 평균 8.1%의 금리로 1금융권 대출에 성공했다.

컨설팅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응답자의 91%가 컨설팅이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3%는 컨설팅에 다시 참여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서금원은 시범사업 효과와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정책서민금융 이용 6개월 경과자까지 확대하고, 상담예약제·신용 보고서 사전제공·채팅상담 등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 정규사업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서금원 측은 "개편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접수 한달 만에 약 6500명이 신청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기존 전북은행 외 부산·경남은행과 협업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우대금리 상품을 오는 21일 출시하게 됐다"면서 "정책금융상품 이용자의 1금융권 이용 지원을 위해 은행들과 협업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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