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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무인카페와 삼성 키오스크가 만나다…"데이터 지속 체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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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 '커피에 반하다'에 삼성 키오스크 설치

스크린 내 콘텐츠 편리하게 관리…주문량도 증가

뉴시스

[서울=뉴시스] 커피에 반하다’ 임은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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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매장에서 무인 단말 시스템인 키오스크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키오스크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에 반하다'가 만났다.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 키오스크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에 있는 24시간 스마트 무인 운영 카페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 카페' 쇼룸 1호점에 설치됐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삼성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결제를 마치면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 메뉴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올해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커피에 반하다’는 약 93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무인 매장인 ‘커피에 반하다 24’를 점차 확대해나가는 시점인 만큼 프랜차이즈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할 전망이다.

‘커피에 반하다’의 임은성 대표는 키오스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사후 관리’를 꼽았다. 가맹점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만큼 빠르고 신속한 대응이 업무 효율을 높여 준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삼성전자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응대해 주는 것은 물론, 기기 활용 방면에서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점주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입장에서 ‘신뢰’가 생명인데, 삼성 키오스크 도입으로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크린 내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부분도 ‘삼성 키오스크’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무인 매장인 만큼 매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메뉴를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삼성 키오스크는 주력 메뉴를 메인 화면에 세팅하고, 순서를 조정하는 등 편집 과정이 간편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최근 주력 메뉴인 ‘달고나 라떼’를 가장 상단에 배치했는데, 실제로 주문량이 늘어 앞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4형의 시원시원한 터치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그레이 화이트톤의 깔끔한 색상도 매장과 잘 어울려 다양한 지점에 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데이터’ 활용 관점의 폭도 넓어졌다. 삼성 키오스크의 매직 인포 원격 지원 기능을 통해 전국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것. 매출 분석은 물론 메뉴별 판매 실적을 파악해 시즌이나 분기별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과거에는 매장별 포스(POS) 기기가 통합이 안 돼 개별 분석을 해야 했다. 이제 전국 무인 매장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또 본사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방문해 주기적으로 영업 관련 관리를 해주는데, 이때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훨씬 체계적인 상담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4시간 관리 직원이 상주해 있지 않은 매장인 만큼, 기기 관리 차원에서의 간편함도 중요한 포인트다. 임 대표는 “영수증 용지를 빠르게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분이나 전원 버튼이 안쪽에 있어 손님들이 만지지 못하는 부분 등, 곳곳에 점주를 위한 아이디어가 녹아 있어 매장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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