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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패션&뷰티] 신세계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선물하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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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에스아이빌리지 선물 포장 서비스.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주요 인기 품목을 대상으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시작해 소비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 중 하나인 선물 포장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제공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작년 말부터 매달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시작 당시에 비해 올해 1분기 월평균 주문 건수가 1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온라인 포장 서비스까지 시작하면서 같은 기간 관련 상품 매출은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는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상품을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선물하기 서비스에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제이린드버그 같은 명품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몰 럭셔리'로 각광받고 있는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같은 고가 화장품도 다양하게 선물할 수 있다. 또 데이비드 걸스타인, 김환기 작가의 미술 작품, 뱅앤드올룹슨 프리미엄 음향기기, 모니카비나더 주얼리, 반려동물 이동 가방 등 비대면으로 선물하기 어려웠던 품목들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향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달 16일까지 무료 포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포장 서비스 대상은 '스몰 럭셔리'로 각광받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딥티크, 바이레도의 대표 제품 44개로 향수, 디퓨저, 방향제, 핸드크림 등이다.

소비자들은 쇼핑백 포장과 선물 포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회사는 각 브랜드와 상품에 맞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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