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셀트리온 1Q 영업익 2077억원…전년比 72.8%↑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및 유럽에서의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가 호실적 요인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12일 공시(연결 기준)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 늘었고,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87.3% 늘었다.

셀트리온 측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인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같은 기간 램시마도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렸다. 허쥬마도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 의약품을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와 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충범 기자 acechu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