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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현대모비스, 2025년까지 안전관리 글로벌 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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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문 평가기관 진단
‘ISRS 레벨6’ 등급 목표 선포식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 레벨 6' 등급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안전 수준 향상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현재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글로벌 전문 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전문 평가 기관을 통한 안전 수준 진단에 나선다. 평가에는 글로벌 안전 인증 체계인 ISRS가 활용되며 안전 리더십, 위험성 평가, 리스크 관리, 비상 대응 계획 등 총 15개 분야 137개 항목에 대한 상세 평가를 통해 조직의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 레벨 6를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 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 방침이다. ISRS 레벨 6등급은 기업 내 안전 전담 조직이 전문적인 관리 역량을 갖추고 사전 모니터링과 위험 요인 관리, 사후 조치, 재발 방지 교육 훈련 등 체계적인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관련 전담 인력과 조직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임직원들에게 안전 관리 목표도 명확하게 제시하기로 했다.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법인의 안전 관리 수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사의 안전 활동 지원 노력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국내 전 제조 사업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OHSAS18001)과 국내 인증(KOSHA18001)을 취득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안전보건 국제 규격인 ISO45001 인증을 추진하며 자율적이고 선제적으로 안전 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기존 주주 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산업 안전과 ESG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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