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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아고라, 친환경 비트코인 ETF 상장사 CarbonX와 투자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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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보스아고라가 소프트웨어 금융 엔지니어링 기업 카본엑스(Carbon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컨버터블 노트로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보스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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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아고라는 모든 참가자가 민주적인 의사 결정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들에게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하여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Make a better world) 것을 비전으로 다양한 실물경제 파트너사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 기후 위기 해결을 목표로 설립한 바다 보호 비영리단체인 WSO(We Save Oceans)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본엑스는 저탄소 세계 경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설립된 환경 소프트웨어 및 금융 엔지니어링 친환경 기업이다. 2019년 GHG(Green House Gas) 배출량 분석 및 탄소 상쇄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Zerofootprint와 합병하여 민간 및 공공 부문을 위한 혁신적인 저탄소 금융 상품의 개발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카본엑스는 북미에서 저명한 경영컨설턴트 중 하나이자 베스트셀러인 '패러다임 시프트'와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로 유명한 돈 탭스콧이 참여한 회사이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탄소 자산 개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그룹(Shell)이 있다.

지난 10일 카본엑스는 파트너사인 나인포인트(Ninepoint Partners LP)와 함께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비트코인 ETF인 'Ninepoint Bitcoin ETF (BITC : TSX)'를 상장했다. Ninepoint Bitcoin ETF는 탄소 배출권에 대한 친환경 ETF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코인을 구동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사용이 급등하여 탄소 배출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의미가 크다.

블록체인 기술은 탄소 배출권의 관리와 거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록체인 원장은 배출 감소 결과에 대해 투명하고 공개적인 교환 매체 역할을 하고, 신흥 배출권 거래 시스템 내에서 사물 인터넷(IoT) 장치의 데이터가 집계, 추적 및 이해 당사자간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파리 협정 제 6조에서 제정한 국가적 글로벌 수준에서 양도 가능한 완화 결과(ITMOS)도 블록체인을 접목하게 되면 거래내역이 공개되어 국가간에 보다 투명하게 탄소 배출권에 대한 거래와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보스아고라와 탄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본엑스와의 이번 만남은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은 물론 지구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를 위한 양사간의 협력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 전망이다.

보스아고라 김인환 이사장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비트코인 ETF를 상장한 글로벌 기업인 카본엑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보스아고라 플랫폼을 활용한 연계 방안을 강구하여 보아 코인의 사용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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