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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靑 ‘장관 최소 1명 낙마’ 요구에 “다양한 의견, 다양한 경로로 수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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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왼쪽부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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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는 여당 내부에서 제기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낙마 요구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금요일(14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하신 만큼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수렴하실 것”이라며 “금요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했는데 하루 만에 (장관 후보자 거취관련)방침을 정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는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장관 후보자 3인 중 최소 1명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낼 것을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 채택은 어떤 행태로든 돼야 한다. 국민의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1명 이상의 공간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기한인 14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티타임을 예정한 것과 관련해선 “금요일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올 수 있고 중요한 의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결정을)그 전에 하실지, 그때 하실지는 임명권자 의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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