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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21점 오는 6월 대중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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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인성, 노란옷을 입은 여인상, 1934. 제공|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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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대구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이 대중들에 공개된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선보이는 전시 ‘웰컴 홈’을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4,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전시 일정을 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 이쾌대 ‘항구’(1960), 서동진 ‘자화상’(1924), 서진달 ‘나부입상’(1934), 문학진 ‘달, 여인, 의자(1988)’, ‘변종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유영국 ‘산’(1970’s) 시리즈, 김종영 ‘작품 67-4’ 등 이건희 컬렉션 21점이 공개된다.

또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이인성, 서동진, 변종하 작가의 작품 2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기증 보도 이후, 미술계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었다”라며 “작가 연구와 풍부한 작품 연구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 미술사 연구 및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전시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5월 초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21점 영상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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