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파생상품은 상당히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위험 성향과 펀드의 공시내용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SEC의 이번 경고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조기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이 나온 지 몇 주만에 이뤄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EC는 이날 성명에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투자한 뮤추얼펀드의 경험에 비춰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ETF를 수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은 이달 6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사람들(투자자들)이 정말 보호받지 못하는 일부 분야가 있다. 특히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그렇다"라며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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