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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강원대·건국대·연세대 등 10개 대학 '실험실 특화형 창업 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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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12일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앞으로 2년간 교당 연 9억 원 내외로 지원되며, 선정 대학은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 및 우수기술 기반의 창업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여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등이 선정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한남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재정 지원 외에도 교육부의 대학 창업 기반 조성비(교육, 학사·인사제도 개선 등)와 과기정통부의 창업 준비 지원(창업유망기술의 후속 연구개발, 사업모형 설계 등)이 이뤄진다. 또한 창업 이후 중기부의 후속사업(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과 연계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이 다수 선정되어, 향후 성장가치 높은 창업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창업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실험실창업 거점기지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전국 4년제 대학의 약 10%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대학에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여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생과 교원의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주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창업 성공모형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제2벤처 붐이 지속·확산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며,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 등 대학을 통한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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