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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화시스템 자상한기업 선정…3년간 100억 공동 투자형 기금 조성해 中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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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분야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동반성장 우호적 협업 조성

중기부,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앞줄 가운데부터 )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12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열린 ‘빙산 소부장 및 미래 신사업 핵심기술보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기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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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한화시스템이 소재·부품·장비(방산분야), 신사업분야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소재·부품·장비(방산)과 신사업분야 핵심 기술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부터 첨단 잠수함까지 군용 레이다를 포함한 지휘통제 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자상한기업 2.0의 세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산분야 소부장과 신사업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기금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 발굴을 촉진하고 성공한 기술개발 제품은 한화시스템이 적극 구매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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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열린 ‘빙산 소부장 및 미래 신사업 핵심기술보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기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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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과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우선 3년간 100억원의 공동 투자형 기금을 조성해 소부장 등 핵심기술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UAM, 저궤도위성통신, 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기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형 정부사업(근접방어무기체계 체계개발·중앙방공통제소 성능개량 등)의 공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항공분야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310억원 규모로 조성해 중소협력사 경영자금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대기업과 거래가 없던 소프트웨어 분야 강소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등 미거래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으며 동반성장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21) 개발과정에서도 봤듯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분야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다. 우리나라가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 방산 설비와 UAM, AI 등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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